베개커버만 자주 빨면 깨끗하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베개솜 안쪽은 누렇게 변하고 꼬리꼬리한 체취가 남아 있더라고요. 저도 아이 베개를 보고 나서야 "커버 안쪽까지 관리해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땀이나 피지 같은 분비물이 계속 쌓이면서 솜 자체가 오염되는 건데, 막상 집에서 세탁하려니 부피도 크고 탈수 때 한쪽으로 뭉칠까 봐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직접 여러 방법을 시도해본 끝에, 드럼세탁기만 있다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베개솜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지퍼 고정이 핵심, 솜 분리 없이 통째로 베개솜에는 보통 지퍼가 달려 있어서 솜을 빼낼 수 있는데, 저는 처음엔 "솜만 빼서 세탁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몸에서 나온 분비물은 솜 깊숙이 배어 있기 때문에, 커버와 솜을 따로 빼서 세탁하면 냄새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지퍼를 열지 않고 통째로 세탁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지퍼 고정입니다. 지퍼 고정(Zipper Lock)이란 세탁 중 지퍼가 저절로 열리지 않도록 물리적으로 잠가두는 작업을 뜻합니다. 만약 세탁기 안에서 지퍼가 열리면 솜이 통 안에 흩날려서 난리가 나거든요. 저는 옷핀을 지퍼 구멍에 끼워서 지퍼 손잡이가 움직이지 않게 고정했습니다. 실로 꿰매는 방법도 있지만, 옷핀이 훨씬 간편하고 빠르더라고요. 다음으로 솜 자체도 고정해야 합니다. 탈수 과정에서 솜이 한쪽으로 몰리면 베개가 울퉁불퉁해지고 착용감이 나빠지거든요. 다이소에서 파는 노끈으로 베개를 3단계로 묶어주면, 세탁 후에도 솜이 골고루 퍼져 있습니다. 긴 쪽을 먼저 묶는 게 빠지지 않는 요령이고요. 이렇게 준비만 제대로 하면 세탁기 안에서 베개가 마구 흔들려도 모양이 유지됩니다. 과탄산소다로 누런 자국 표백하기 베개솜에 생긴 누런 자국은 일반 세제만으로는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과탄산소다(Sodium Percarbonate)인데요, 이건 산소계 표백제로 색소 침착을...
칫솔은 2~3개월마다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지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저 역시 예전에는 칫솔모가 벌어지기 전까지 계속 사용했고, 수세미는 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으면 그냥 썼습니다. 겉으로 멀쩡해 보이니 굳이 바꿀 이유를 못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설거지하다 수세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걸 느꼈고, 그때부터 생활용품 교체 주기를 제대로 찾아보게 됐습니다. 칫솔 교체는 정말 2~3개월이 맞을까 일반적으로 칫솔은 2~3개월마다 교체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이건 칫솔모가 멀쩡할 때도 해당됩니다. 많은 분들이 칫솔모가 벌어져야 바꾸시는데, 사실 그건 이미 늦은 상태입니다. 칫솔에는 대장균,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같은 세균이 번식하는데, 이들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화장실에 칫솔을 두는 경우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변기 물을 내릴 때 공기 중으로 세균이 날아가 칫솔에 달라붙기 때문입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자료에 따르면( 출처: 대한치과의사협회 ) 칫솔 교체 주기를 지키지 않으면 잇몸 염증이나 구내염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도 예전에는 6개월 넘게 칫솔을 쓴 적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였거든요. 그런데 잇몸에서 자꾸 피가 나고 입 냄새가 심해지더군요. 치과에 가서야 세균 감염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달력에 교체 날짜를 적어두고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칫솔 보관도 중요합니다. 칫솔모가 위로 향하게 세워서 건조한 곳에 보관하세요. 칫솔모가 아래로 향하면 물이 고여 세균이 더 빨리 번식합니다. 또한 감기나 구내염을 앓은 후에는 즉시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칫솔에 남아있던 바이러스나 세균 때문에 재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세미는 생각보다 훨씬 더럽다 수세미는 2~4주마다 교체해야 합니다. 이건 제가 직접 경험해보니 정말 중요한 주기더군요. 수세미는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고, 항상 젖어있고, 따뜻한 주방에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조건이 세균...
여러분은 쌀을 어떻게 보관하고 계신가요? 저는 예전에 쌀포대 그대로 보관하다가 작은 벌레를 발견하고 정말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특히 1인 가구가 늘면서 한 번 구입한 쌀을 오래 보관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잘못 보관하면 밥맛도 떨어지고 벌레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본 끝에 페트병 보관법을 발견했고, 지금까지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페트병 보관법, 왜 효과적일까요? 쌀을 오래 보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습기와 공기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쌀은 곡물이기 때문에 습기에 노출되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변질될 수 있고, 공기 중 산소와 접촉하면 산패(酸敗) 현상이 일어나 밥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산패란 지방 성분이 공기 중 산소와 만나 산화되면서 맛과 향이 나빠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저는 처음에 마늘이나 건고추를 넣어 보기도 하고 숯을 사용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쌀통을 열 때마다 내용물이 섞이고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계속 사용하기가 불편했습니다. 반면 페트병은 밀폐력이 뛰어나고 공간 활용도 좋아서 냉장고나 선반 어디에나 세워두거나 눕혀서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페트병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사용하기 전에 깨끗한 물로 내부를 두세 번 세척해야 합니다. 그냥 말리면 오염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출처: 농촌진흥청 ) 쌀은 저온 저장 시 품질 유지 기간이 현저히 늘어난다고 합니다. 페트병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실리카겔 활용과 쌀포대 여는 꿀팁 페트병 보관법의 핵심은 실리카겔을 함께 넣는 것입니다. 실리카겔은 과자나 김 포장지에 들어 있는 작은 습기 제거제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버립니다. 저도 예전에는 버렸는데 이제는 틈틈이 모아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실리카겔을 페트병에 함께 넣으면 습기를 흡수해 주기 때문에 쌀벌레 예방은 물론 곰팡이 발생도 막을 수 있습니다. 쌀을 페트병에 담을 때는 일반 깔때기보다 페...